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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드보이

    • Profile
      • 말뚝이
        *.102.229.130
      • 2019.03.02 - 13:27 2019.02.08 - 15:07  130  4

    제가 본 영화 중에 볼 때는 끔찍하고 황당했지만 아직까지도 기억 속에 깊숙히, 아스라하게 남아 있는 영화입니다. 


    이 영화를 '영문도 모른 채 15년 동안 감금됐던 남자가 자신을 가둔 사람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몸부림치는 복수극' 정도로 알고 있을 것입니다. 물론 15년 동안 군만두만 먹은 장면과 탈출할 때의 격투씬, 그리고 탈출한 후에 산낙지를 우적우적 씹어먹는 씬에서는 영화를 본 사람들은 기겁을 했을 겁니다. 


    허나, 이 영화가 주는 메세지는 우리가 생각하는 거와는 다릅니다.15년 동안 갇혀 있었던 오대수(최민식 분)는 '내가 무엇을 그토록 잘못했을까….' 라고 끊임 없이 자문을 하지만 해답을 얻지 못합니다. 고교 시절 아무렇지 않게 던진 한 마디 때문에 두 사람의 인생을 망쳐버린 오대수는 정작 자신이 한 행동을 기억조차 해내지 못합니다. 그는 절규합니다. "나한테 최면을 건 거지?" 이에 이우진(유지태 분)은 답합니다. "네가 기억하지 못하는 건 최면 때문이 아니야. 그냥 잊어버린 거지. 너한텐 그다지 중요한 일이 아니었을테니까." 마지막 장면은 영화를 직접 보시면 되니까 제가 말씀 드리지 않겠습니다. 


    툭 던지고 잊어버리는 당신의 한 마디가 혹시 다른 사람들의 마음에 상처와 고통을 주지 않을까 한번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은 일인 것 같아서, 비오는 금요일 오후에 끄적거려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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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게시물을..
    •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1호담

     댓글 4

      • Profile
      • 아싸 (*.220.26.9) 2019.02.08 08:14 #comment_224630
        오래간만에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이곳에서 접하니 반가운 마음이 앞섭니다.
        비도 많이 오는데, 회사에서 욜씨미 일하는 척을 하려니까, 좀이 쑤시네요 ㅎㅎ.
        올드보이를 다시 한번 보고 싶은 저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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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 호담 (*.204.165.172) 2019.02.10 09:49 #comment_224866

        이글을 보고 처음 든 느낌은 "잘됬다 무슨 일이 있구나" 입니다.
        둘째는 "누구와든 대화하고 싶어서 말이 많은 내가 잘 새겨 들어야 겠구나" 이구요.
        셋째는 "앞으로 말을 더 많이 해야지" 입니다. 하지만 말뚝이님이 말씀하신대로 내맘에 혹시 상대에 대한 무슨 걸림이 있나 먼저 잘 살펴 보구요. 그렇지 않다면 다정하고 당당하게 얘기합니다.
        안녕하세요. 잘 지내셨지요? ㅎㅎ

        지난 한 주 동안 뭐하면서 지내셨어요? 나 보고 싶진 않았나요? ㅎㅎㅎ

        참 잘했어요. 좋은 일이네요. 

        내일은 뭐 할거예요? 

        맞아요 우리 그렇게 매일 매일 즐겁게 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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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 한솔(Hansol) (*.93.134.71) 2019.03.02 03:05 #comment_230056
        뚝이님 사람 궁금하게 맹그는 취미?
        영화 제목을 올려줘야 함 찾아 볼것아이것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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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 말뚝이 (*.210.7.45) 2019.03.02 01:27 #comment_230105
        ㅎㅎㅎ. 제목은 “올드보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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