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사람을 지우세요" (어느 교수의 질문)
어느 강좌 시간에 교수가 한 여성에게 말했다
앞에 나와서 칠판에 아주 절친한 사람 20명의 이름을 적으세요
여성은 시키는 대로 가족, 이웃, 친구, 친척 등 20명의 이름을 적었다
교수가 다시 말했다
이제 덜 친한 사람 이름을 지우세요
여성은 이웃의 이름을 지웠다
교수는 또 한 사람을 지우라고 했고
여성은 회사 동료의 이름을 지웠다
교수는 또 한 사람을 지우라고 했고
여성은 회사 동료의 이름을 지웠다
몇 분 후 칠판에는 네 사람,
부모와 남편 그리고 아이만 남게 되었다
교실은 조용해졌고 다른 여성들도
말없이 교수를 바라보았다
교수는 여성에게 또 하나를 지우라고 했다
여성은 망설이다 부모 이름을 지웠다
교수는 다시 또 하나를 지우라고 했다
여성은 각오한 듯 아이 이름을 지웠다
그리고 펑펑 울기 시작했다
얼마 후 여성이 안정을 되찾자
교수가 물었다
남편을 가장 버리기 어려운 이유가 무엇입니까?
모두가 숨죽인 채 여성의 대답을 기다렸다
여성이 대답했다
시간이 흐르면 부모는 나를 떠날 것이고
아이 역시 언젠가 나를 떠날 것이다
일생을 나와 함께 지낼 사람은 남편뿐입니다
그렇습니다
남은 시간은 부부가 함께 가야 할 길입니다
서로 의지하고 아끼며 가야 할 길이죠
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을 사랑하고 아끼시기 바랍니다
(위의 글은 모셔온 글입니다)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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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마지막 남은 한 사람도 지울 수 있는 우리가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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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 no!
아이 엠 어 삼식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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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님, 오늘 2호실 옆지기님 생신이시네요. 재작년 제 생일때 알게 되었는데 저보다 이틀 먼저세요.
설마 오늘도 삼식이는 아니시겠지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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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 처음 미역국을 끓여보려고 청청미역이라 적힌 비닐봉지 뒷면을 보니 4인분 어쩌고저쩌고 조리법이 적혀있기에
한 봉투 전부가 4인분 용으로 이해하고 아들하고 세 식구가 넉넉히 먹으려고(내가 손이 크거던) 큰 냄비에 쏟아붓고
찬물을 부어놓았다.
잠시 후에 옆방 손님이 구경나왔다가 기절 근처까지 갔다가 극적으로 환생했다.
안내방송 왈 한 봉투가 60인분이라며 앞면 하단에 '150g / 60인분'이라고 적힌 것을 보여준다.
세상만사 무엇이든 뒷태만 볼 것이 아니라 앞태도 눈여겨보아야 하는데....
젖은 미역은 지금 뒷마당 햇빛에 널어놓고 가슴을 진정시키고 있는 중~~~ 이하생략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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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인분이란 말에 2가지 생각이 드네요. 첫째는 우리 정기산행때 끓이면 딱 좋겠다. 두번째는 예수님 오병이어 기적 행하실때 미역국을 끓이셨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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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님은 역시 “확실히” 사랑받는법을 알고 계시네요.
노력하는데 못 하는건 용서가 되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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