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생활 패턴도 바뀌고
일상이 단조롭지만
자연은 스스로 정화하고
꽃들은 활짝 피어나
재각기 맡은바
역할을 다 해내고있다
손녀도 하루가 다르게
쑥 쑥 자라는 모습이 신기합니다
내아이 키울때 와는 느낌이 또 다름니다
봄엔 봄의 색으로
여름엔 초록으로
가을은 가을 가을하게
겨울엔 흰눈 내리는 계절을 만나
가슴에 따뜻한 난로라도 하나 품어줄
나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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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기님,
함께 산행한 지가 7년여 지나 뒤늦게 산지기님의 귀한 시를 접하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요즈음 집에서의 무료한 각 개인 생활에서 느껴지는 일상이 마음에 녹여집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함께 하는 산행은 어려울지라도 시와 글은 많은 위로와 생각을 공유하는 좋은 매체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회원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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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무심한 일상에 정감어림을 담아 따뜻한 글로 표현하시어 올려주시는 무심님께도 항상 감사드리는 마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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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기님의 마음이 잔잔히 담겨있는 시~~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시인이신 산지기님~~너무 멋지시네요 ^^
뒷마당에서 꽃피고 새싹나오며 바뀌어가는 계절을 바라보며
위안을 삼고 있습니다~~ 늘 바라는것없이 주기만하는 정직한 자연이 감사한 요즘이네요~~
모두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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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산에도 못가고 산칭구는 그립고 무심님 말마따나 집에만 있다보니 무료함 달랠 방법이 뭐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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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기기님 시를 제식대로 해석해 봅니다.
나의 일상이 단조롭지만
자연은 묵묵히 할 일을 다 하고
아이들도 알아서 쑥쑥 자라고
철따라 철에 맞게 변하는 나
그런 내가 나는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