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덕분에 이번주 강제로 재택근무합니다.
집에서 일하지 않기로 맘먹고 실행한지 벌써 수년째. 상당한 위기상황입니다.
그래도 잘 됬다 싶어요. 어차피 집에 있으니 집에서 할 수 있는 일 뭐든 찾아서 하고 회사일도 밖으로 나가서 산책하며 정리하고요.
아무튼 이번에 코로나 덕분에 안나님의 추천으로 얼마전에 사서 찔끔찔끔 보던 이 책을 드디어 뚝딱 해 치웠습니다!!

제목이 "에이트"인 이유는 인공지능에게 대체되지 않는 나를 만드는 8가지 방법을 제시하기 때문이예요.
읽어보니 참 좋은 말들이 많고 감동인것은 저는 그냥 지금 이대로 살면 되겠어요. 어쩐지 저는 인공지능 걱정 별로 안하고 살거든요 :)
아무튼 읽어 볼만한 책 같아요.
여러분들도 세크라멘토 지역은 안나님께 그리고 베이지역은 저에게 빌려서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이참에 아예 안나님과 제가 두지역의 도서관리 담당을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각 지역에서 책 빌려 보고 안 보시는 책들 기증도 하고 정기산행때는 두 지역간의 책들도 교환해 보고요.
내친김에 아이디어 하나 내면 5대째에는 아예 두 지역에 부총무를 각각 1명씩 두어서 두지역의 교류와 균형발전을 추진해 보면 어떨까 해요.
전부터 생각해 온 건데요. 마침 구름님이 세크라멘토에서 베이지역으로 매주 한번 출근하십니다. 이걸 잘 활용하면 매주 두지역간의 물자 교환도 할 수 있겠어요.
예를 들어서 베이지역에서 핫도그 먹다가 산야님께 보내고 싶으면 주중에 구름님를 만나 전달하여 세크라멘토 주말산행때 전달되게 하구요.
산님댁 애완동물 마운틴라이언이 은혜 값으려고 마당에 가져다 놓은 희귀버섯은 또 구름님을 통해 베이지역 모찌롱님꼐 전달되어 이쪽 주말산행때 버섯탕이 되어 함께 나눠 먹고 등등요.
상상만해도 재밌는 두지역의 교류와 균형발전. 오늘 시작하는 재택근무에 큰 활력소가 되네요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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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추천 감사합니다. 취미가 책읽기, 특기가 음주가무라 항상 책에 굶주려 있는데 읽어 볼만 하다하시니 꼭 Try 해 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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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분이셨군요.
세크라멘토지역이시니 안나님께 받아 가세요. 대출기간은 1달입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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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 지역은 Shelter-in-place 첫날입니다.
쉽게 얘기하면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서 다른 사람을 만나지 말라는 것 같아요.
저희같은 일반인들은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집에 있으면 되는 것 같아요. 그래도 개인/가족단위의 산책/산행등은 권장되고 있습니다.
https://www.sfchronicle.com/local-politics/article/Bay-Area-must-shelter-in-place-Only-15135014.php
그나저나 오늘 일 가신 분들 축하드립니다.
제 판단에는 오늘 일 가신 분들은 인공지능이 대체하지 않을 대상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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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어 감사해요~
저도 도네이션 책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