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투에서 인성이 보인다
집에서 대부분 시간을 보내지만, 가끔 밖에서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게 되는 분도 있게 된다.
엊그제는 비슷한 연배의 분과 오랜 시간 함께 하였는데 그분으로 인하여 나의 말투를 돌아보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대화란 너와 내가 똑같은 사람이란 생각을 하고 시작되어야 한다. 어느 모임에서나 듣기 거북한 말투, 지식을 뽐내는 말투,
갑을 관계로 밀어붙이는 말투는 지양해야 할 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말투는 상대방도 좋아할 것이고 내가 싫어하는 말투는 사용하지 않으면 되는데 종종 상대의 기분을 나쁘게 한다.
더욱이 나이 지긋한 사람이 목청만 크고 대화에 하등 어울리지 않는 문자를 쓰며 말할 때는 실소를 금하지 않을 수 없다.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나 간다.'는 말은 잠자코 있으면 남들이 자기가 아는지 모르는지 모르기 때문에 중간은 되지만
모르는 것을 애써 아는 척하다가는 무식이 탄로 난다는 말이다.
어느 모임에서나 성격에 따라서 친절하고 상냥한 말투를 사용하는 사람도 있지만, 오만하고 예의 없는 말투를 쓰는 사람도 있게 된다.
그러나 나의 주위에는 겸손하고 친절한 분들이 많이 있기에 행복하다.
길다고도 할 수 없고 짧다고도 할 수 없는 남은 인생길에 본받을 수 있는 많은 분과 함께 어울리기를 소망한다.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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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님 빨리 일들을 잘 마치고 돌아오시기를^^*
자연님 안계시는 샌행은 단무지 빠진 김밥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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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이란 그리움이라 할 수가 있고 그립다는 것은 아름다운 추억과 슬픈 추억이 깃들어 있기 때문이겠지요.
떠나고 싶어도 생활에 치어 세월이 흐른 후에야 고향이란 인간에게 무엇인지 생각해 보며 지나간 세월이 씁쓸한 여운을 남깁니다.
고국에 머무는 동안 바라는 소망이 이루어지고 몸 건강히 뵙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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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부산 하마 특파원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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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님, 히포님 두분 모두 행복한 시간 가득
보내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뵙기를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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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님, 하마님 모두 무탈 하시지요?
좋은 모국방문 마치시고 잘돌아 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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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렇지만 상대에 따라 언변이 다를수도 있으니 어떤말이 나에게 참말인지는 구별은 본인들숙제,,,,,,
아직은 시차정응이 부족하여 넘 잠잘때 돌아다니고 있지만
가출은 역시 재미있어요 아무나 따라 하지는 마세요 ㅋㅋ
이곳은 날씨좋고 교통편이 많이 좋아졌고
먹거리는 많은데 지가 워낙에 입이 짧아 ,맛있다, 하는건 아직 못찿았슈,
서울 자연 특파원이 새로운 뉴스가 있으면 또 두드리겠습니다.
티비만 틀면 문 대통령이 북한 방문기만 나오네요
다들 건강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