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겨울에 온 켈리포니아 역사상 최고의 적설량으로 하이시에라 지역이 목숨을 위협하는 트레일 콘디션이 되어버려 올해 PCT 를 하는 사람들이 고생을 많이 했을검니다.
Pacific Crest Trail 구간중에서 Hwy 395 에 있는 Mammoth Lakes 에서 부터 Hwy 108 상의 Sonora Pass 까지의 11일일 간의 동양상입니다.
눈이 많이 쌓여있어서 트레일을 찾기가 힘들고, 해동하는 산과 들로 개울물이 얼음물처럼차가울터인데 온몸을 푹담그고 헤엄을 쳐야 했군요.
아주 세게 흐르는 강물에서 서로 붙잡고 균형을 잡으려고 애쓰는 모습을 보면서 이들이 급류에 쓸려 내려갈까봐 제 가슴이 조마조마 했습니다.
유튜브에 있는 동영상이 아니라, Long Distance Backpacker 들의 왭싸이트라서 링트만 걸었습니다.
오른쪽 맨끝에 있는 메뉴중에서 네모 모양을 누르면 화면을 크게해서 볼수 있습니다.
https://nhraia.wistia.com/medias/2k1vielr3z.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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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보고 갑니다.해치 해치 생각도 나고, 조금은 무모하게 생각도 돼고 어째든 무사히 끝이나서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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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에서 보니 폭이 긴 강을 건널때는 여럿이 긴 통나무를 붙잡고 수영을 하는것이나,
개천에 쌓인 두꺼운 눈이 만든 눈다리를 건널때는 통나무를 걸쳐놓고 그위로 걷는것도 생각해보지 못했던 좋은 방식이군요.
해츠해치에 갔었을때 태양이 지글지글하고 땅이 말라 있었던 트레일을 걷다가
가장 높은 해발 7,600 피트에 오니 소나무 숲속으로 바뀌고 안에 들어서니 한 겨울이더군요.
초여름에서 갑자기 겨울풍경으로 바뀌고 곰이라도 나올까봐 오싹했던 일, 침수된 숲속에서 통나무위로 걷던일도
이 5 인방들처럼 무모하고 대담하지는 안했어도 용감했던 우리들의 기억속에서 사라지지 않겠지요.
우리도 저 사람들과 같은 나이였으면 저렇게 다 해낼수 있었을까..^^.. O이님이라면 지금이라도 문제가 없으실것 같아요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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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감동
이런 눈 산행도 있네요 고생끝에 눈 미끄럼타고 내려오는 낙도있고
흥미진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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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영상을 보니 유난히 눈이 많이 왔던 지난 겨울이 이렇게 용감무쌍한 백패커를 만드는군요. 급류를 만나 진퇴양난에서 할수 있는 선택은 안전하게 건너는 것 뿐이었테지만 그래도 보기만한 나도 다가 후덜덜... 안전하게 건너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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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센 개천을 건널때는 백팩을 조이는 것들을 다 풀고, 이건 만약에 급류에 빠졌을 경우 헤엄쳐 나오기위해서 재빨리 백팩을 벗어야하기때문.
급류에서는 모두 손을 붙잡고 물을 직선으로 거슬러 걸어가는게 아니라, 물이 흐르는 쪽을 향해 사선방향으로 걸어서 건넌다는 것 같은데..
여기 동영상에 나오는 5 인은 용감한건지 경험이 많이 있어서인지 무사하고 괜찮았지만,
급류를 건너는것은 위험하니 얼음물에서 생고생 하지말고, 왠만하면 포기하는게 가장 좋은 선택일것 같습니다.
동영상에서 보니 수영도 해야했던데, 물건너고 나서 옷이 다 젖어 몹씨 떨리고 추웠을것 같습니다. 불을 피어서 옷을 말리고 나서 또 갈길을 찾아 갔겠죠 ^^.